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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허지웅 방미' 검색어에 "지웅이가 미국 갔구나" 폭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9-17 17:34


신해철, '허지웅 방미' 검색어를 '지웅이가 미국 갔구나' 폭소

가수 방미와 영화 평론가 허지웅이 배우 김부선의 폭행 혐의 사건을 두고 일침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가수 신해철의 재치있는 SNS 글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17일 신해철은 자신의 트위터에 "문득 검색칸에 허지웅 방미라고 보임. 순간 '아 지웅이가 미국을 갔구나'라고 생각함. 이 새퀴가 이제 거물이라서 미국을 가도 무슨 장관처럼 "허지웅 방미~교포 사회 술렁" 이러나보다. 아니라고 함. 믹싱이나 끝내자"는 글을 게재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이날 허지웅이 김부선을 비난한 방미를 겨냥한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기 때문. 방미는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부선을 향해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 분은 연기자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며,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방미는 "어딜 가나 우리는 대중의 관심거리다. 좀 더 인내하고 참아야만 구설수와 억울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본인을 절제하는데 좋은 방법. 어쨌든 이 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게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게 마련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허지웅 방미 썰전에 신해철이 웃음 안기네요", "허지웅 방미 두 사람의 냉랭한 글에 신해철의 한 마디가 웃음 난다", "허지웅 방미 질타와 비난 글이 많네요, 이 가운데 신해철 글은 오아시스", "허지웅 방미 일침한 심각한 이야기를 신해철은 웃음으로 마무리 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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