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허지웅, 김부선 비판한 방미에 "남이 지켜준 권리 행사하면서…" 일침 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9-17 11:09



허지웅, 김부선 비판한 방미 겨냥? "꼴사납게..." 일침 왜?

허지웅, 김부선 비판한 방미 겨냥? "꼴사납게..." 일침 왜?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배우 김부선을 비난한 가수 방미를 겨냥한 듯한 글을 게재해 화제다.

허지웅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게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아파트 난방비 문제로 이웃 주민과 다투다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부선과 관련해 가수 방미가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김부선을 비난하는 글에 대한 지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H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다른 입주민과 다투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부선을 고소한 주민은 김부선의 일방적인 폭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김부선은 쌍방 폭행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16일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이 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이 분은 연기자보다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며 김부선을 언급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며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 연예인은 외롭고, 허전하고, 고달프게 혼자 지내도 그렇게 지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연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방미가 올린 글은 삭제된 상태다.

많은 네티즌들은 방미 향한 허지웅 일침에 "허지웅, 방미에게 뭐라고 한 거죠?", "허지웅은 왜 이러한 글을 올린 거죠?", "허지웅, 왜 이런 글을 썼는 지 알 것 같네요", "방미는 결국 이 글을 삭제했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