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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리가 영화 '해무'와 함께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가, 세계적인 여배우로 인정받으며 현지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IFF에서 '해무'를 본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는 한예리에게 "영화 속 환상 같은 존재다. 아직도 실재한 인물인지 판단이 안 설 정도"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고 "홍매는 영화의 심장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현지 관계자들은 '해무'가 한예리를 위한 영화라며 '한예리는 배우다'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전해 '해무'가 현지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얻은 화제작이자 한예리가 주목 받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처음 방문한 한예리는 "토론토 영화제에 초청 받은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생각지 못한 큰 환대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레드카펫에서 환호해주신 관객 여러분과 영화를 관람해주신 현지 관객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 생갭다 한국 영화가 더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고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 기회가 된다면 또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고 싶은 영화제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