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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1년7개월만에 트위터 활동 재개 왜?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4-09-11 15:15


강병규. 스포츠조선DB

박지성 결혼식에 참석했을 당시 이병헌.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강병규 트위터 캡쳐

야구스타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트위터 활동을 재개했다.

공교롭게도 이병헌 사건이 한참인 시점이다. 강병규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협박사건으로 세간으로 주목을 받은 배우 이병헌의 관련기사를 링크했다. 곧이어 프로야구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해체 소식이 담긴 기사도 게재했다. 기사만 링크했을 뿐 별다른 코멘트는 남기지 않았다.

강병규가 트위터에 글을 남긴 것은 지난해 1월31일 이후 1년 7개월여만이다. 당시 강병규는 "아이리스 촬영현장에서 김승우와 얘기를 나누던 중 등 뒤에서 야구방망이로 나를 가격한 사람들 중 한명도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는데 오늘 같이 선고다... 조폭을 동원해서 난동 부렸다던 사건은 또 어떻게 끝이 날까..."라는 글을 끝으로 트위터 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최근 이병헌과 관련한 사건이 불거진 시점에 트위터를 재개한 이유를 놓고 과거 유쾌하지 못한 인연이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는 상황.

강병규와 이병헌의 악연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이병헌과 갈등을 빚은 권 모씨 배후로 지목된 강병규는 이병헌 측과 대립하며 소송에 휘말렸다. 공동 명예훼손 및 공동 공갈 미수 등으로 피소된 강병규는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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