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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슈퍼맨' 출연 후, 남편 도경완 '육아꾼' 됐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9-07 09:38 | 최종수정 2014-09-07 09:39


사진제공=KBS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페셜 출연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최근 녹화를 진행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1주년 특집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Ⅰ'편에 특별 출연했다. 스페셜 MC 윤종신, 박지윤, 구하라가 진행을 맡아 스튜디오 토크 형식으로 꾸며진 특집 방송에는 '슈퍼맨' 네 가족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었던 가족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등장부터 화기애애한 이들 부부를 향해, MC 윤종신은 "도경완 씨는 변함없이 잘해 주냐"고 근황을 물었다. 이에 장윤정은 "'슈퍼맨'에 감사하다. 처음에는 프로그램을 위해 육아를 같이 시작했지만, 몸에 배다 보니 지금까지도 함께 육아를 하고 있다"고 말해 주변의 감탄과 부러움을 자아냈다.

의도치 않게 '육아꾼' 커밍아웃(?)을 한 뒤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 도경완을 두고, 장윤정은 "워낙 프로그램에서 착하고 로맨틱한 남편으로 예쁘게 포장을 해줬기 때문에 도경완은 앞으로도 계속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쐐기를 박는 장윤정의 한 마디에 도경완의 쑥스러운 미소는 이내 당혹스러운 미소로 바뀌어 주변의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슈퍼맨' 가족들이 총출동 하는 1주년 특집 방송은 7일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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