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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수술 중단 소식, 고은비母 "우리 은비가 지켜주고 갈 것"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9-04 16:41


권리세 수술 중단 소식, 고은비母 "은비가 리세 지켜주고 갈 것"

빗길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진 레이디스 코드 멤버 권리세를 걱정하는 故고은비의 어머니 마음이 가슴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4일 디스패치는 故고은비의 빈소 분위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인의 어머니는 "은비는 정말 행복한 아이였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 떠났다"라며 애써 슬픔을 참아냈다.

특히 딸의 죽음 앞에서도 딸의 동료 권리세를 걱정하던 고인의 어머니는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빌어 "리세는 괜찮을거에요. 걱정하지마세요. 우리 은비가 리세 지켜주고 갈거에요"라고 전해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뿐만 아니라 골절상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는 이소정의 어머니 역시 "소정이는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제가 돌보면 되니깐, 리세 먼저 챙겨주세요. 정말 소정이는 괜찮아요. 리세 어머님이 오기 전에 리세부터 지켜주세요"라며 일본에 계시는 권리세의 부모님을 대신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차려졌다. 입관식은 4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발인은 5일 오전 8시로 화장 후 서울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에이핑크, 비원에이포, 베스티, 방탄소년단 등 함께 활동하고 있던 아이돌 그룹들이 스케줄을 마치고 빈소를 찾았으며, 홀라리스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들인 양동근, 오윤아, 김완선, 아이비, 정준 등도 조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3일 오전 1시30분께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고은비)가 세상을 떠났으며,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수술에 들어갔으나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많이 부은 상태로 수술을 중단한 채 현재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 보는 중이다.


또 이소정은 골절상을 입었으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입원 치료 중에 있으며, 그 외에 다른 멤버들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다행이도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권리세 수술 중단 고은비 이소정 멤버들의 어머니 마음 가슴 뭉클", "권리세 수술 중단 고은비가 지켜줄 것 힘내세요", "권리세 수술 중단 멤버 가족들 모두 얼마나 힘들까", "권리세 수술 중단 고은비가 꼭 도와줄 것 같아", "권리세 수술 중단 어머님들의 마음이 따뜻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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