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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 음원차트 1위…고은비 생전 소원 이뤄 '울컥'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9-04 10:30



레이디스코드 '아임 파인 땡큐' 음원차트 1위…고은비 생전 소원 이뤄 '울컥'

레이디스코드 '아임 파인 땡큐' 음원차트 1위…고은비 생전 소원 이뤄 '울컥'

레이디스 코드 멤버 고은비가 빗길 교통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한 가운데 '아임파인땡큐'가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레이디스코드의 '아임파인땡큐(I'm Fine Thank You)'가 오전 9시 기준 멜론,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아임파인땡큐'는 난해 9월 발매된 레이디스 코드의 두 번째 미니앨범 'PRETTY PRETTY' 수록곡으로, 고인이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던 곡이다. 앞서 온라인과 SNS에서는 "고은비의 생전 소원이 음원차트 1위였다. '아임파인땡큐'를 들어 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등록됐다. 이에 레이디스코드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이 합세해 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 음원 듣기에 나섰고, 그 결과 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가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고은비의 생전 소원이 이루어 졌다.

특히 '아임파인땡큐'의 가사가 많은 이들이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아무일 없듯이 살아가다 보면은 혹시 나를 잊을 수도 있죠/아주 가끔 내 생각이 나더라도 잘 있으니 걱정 말아요', '오늘 하루만 I cry/영원히 행복하길 Good bye/가끔은 내 생각에 웃어도 좋아 I'm fine thank you' 등 고은비를 생각나게 하는 내용이 담겨 더욱 가슴을 저리게 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일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들이 탄 승합차는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세상을 떠났으며 다른 멤버 권리세가 중태, 이소정 역시 골절상으로 부상 부위의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사망한 고은비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5일 발인 예정이며 빈소에는 친지와 지인을 포함한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권리세는 중태에 빠져 큰 수술을 받던 중 혈압이 떨어져 수술이 중단됐다. 의료진은 수술 재개에 앞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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