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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터틀' 감독 "메간 폭스, 말이 길어…15분 미팅이 5시간 됐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8-27 17:42


2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영화 '닌타터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홍보차 내한한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 메간 폭스, 제작자 앤드류 ?, 브래드 퓰러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을 맡은 '닌자터틀'은 범죄가 난무하는 도시 뉴욕을 구하기 위한 닌자터틀 사총사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의 활약을 그린 영화로 28일 개봉한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4.08.27/

영화 '닌자터틀' 홍보차 한국을 찾은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이 주연배우 메간 폭스의 열정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닌자터틀' 기자회견을 가진 메간 폭스는 영화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추진력과 용기가 있는 인물"이고 소개했다. 메간 폭스는 이 영화에서 닌자터틀 사총사와 함께 악당의 음모를 파헤쳐 가는 열정적인 기자 에이프닐 오닐 역을 맡았다. 그는 "주변에서 나에게 미쳤다고 하더라도, 내가 믿는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추진하는 성격"이라며 "그래서 캐릭터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메간 폭스가 "내 얘기에 동의하냐?"고 리브스만 감독에게 되물었고, 감독은 "처음 메간을 만났을 때 15분 정도 간단히 미팅할 줄 알았는데 무려 5시간이 흘러갔다. 메간은 의견이 많다. 이런 점을 영화에 최대한 반영했다"고 답했다.

'닌자터틀'의 메간폭스,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 제작자 브래드 풀러-앤드류 폼은 언론 인터뷰와 시사회 등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28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한편, '닌자터틀'은 악당 슈레더와 그의 조직 풋클랜의 악행으로 혼돈에 빠진 뉴욕시에서 이들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나선 기자 에이프릴(메간 폭스)과 하수구에 살던 닌자터틀 사총사 레오나르도-도나텔로-라파엘-미켈란젤로의 활약을 그린다. 1984년 만화로 출간된 이후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제작돼 30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던 작품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한국에서는 28일 개봉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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