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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최승현 "신세경-이하늬 노출, 남자들도 떼로 벗고 있어 서로 못 쳐다봐"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8-26 11:10


'타짜2' 이하늬 최승현 신세경

'타짜2' 최승현 신세경 이하늬

배우 최승현이 '타짜2' 노출 연기에 대해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의 언론시사회에는 강형철 감독을 비롯해 최승현, 신세경, 이하늬, 유해진, 곽도원이 참석했다.

이날 최승현은 극 중 노출 도박신에 대해 "남자들도 떼로 벗고 있다. 그게 익숙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까 촬영하지 않고 있을 때는 서로 쳐다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들도 있어서 괜히 쳐다보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화기애애하게 독특한 분위기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세경은 노출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부담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 많이 준비했다. 그동안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고, 그만큼 욕심도 많이 냈다"며 "기억에 남는 건 촬영하면서 너무 배가 고파서 꼬르륵 소리가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하늬도 노출 연기에 대해 언급하며 "원래 탈의신이 없었는데 감독님이 현장에서 탈의신을 만들었다"며 "의상팀이 하트가 그려진 귀여운 가운을 준비해줘서 그걸 입고 선배님들과 친목 도모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도 촬영하면서 볼 수 없었던 유해진 선배가 그날 와서 얼굴을 처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해진은 "그때 마침(촬영장에) 일이 있었다"며 "왠지 그 옆 세트장으로 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나도 잘 모르겠다"며 민망한 웃음과 함께 해명해 폭소케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타짜2' 최승현, 집단 노출신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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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타짜2'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이 목숨줄이 오가는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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