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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리나 근황, "섹시 톱배우였지만, 생활고로 죽음까지 생각" 충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8-15 22:37


강리나 근황

JTBC '연예특종'에서 90년대 최고의 섹시스타 강리나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그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5일 '연예특종-박수홍의 연예홍신소'에서는 90년대 영화 '서울무지개' '빠담풍'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펼쳐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강리나의 근황을 공개했다.

하지만 강리나와 가장 친한 지인에게서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강리나가 경제적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 지인은 "한때 국내 톱배우였던 강리나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한다는 사실을 전하는게 참 조심스럽다.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가난한 예술가로서 살아간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굉장히 힘든 삶을 살아 왔다"고 다소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옷을 살 돈이 없어 아파트 단지에 버려진 재활용 옷을 입는다고 한다"며 강리나가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후 강리나는 전화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다른 꿈(미술가)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는지 모른다. 어딜 가서 무엇을 해도 주변 사람들은 '배우가 돈을 더 잘 버는데 왜 괜히 나타나 남의 밥그릇을 빼앗아 가려고 그러냐'고 말하더라"며 예술가로 사는 동안 겪었던 고충을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또 현재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간병하며 살고 있는 강리나는 여기에 한술 더 떠 강리나마저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다. 강리나는 "굉장히, 또 많이 아팠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에 대상포진까지 걸렸다"라며 건강 때문에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쉰 살이 넘은 나이에 아직 결혼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남자를 만나 결혼한다는 것도 정말 큰 행운"이라고 결혼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강리나는 선화예고를 졸업한 후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전공해,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이다.

그는 미술 재료비를 벌기 위해 패션, 광고모델로 나서 1986년 CF 모델로 데뷔했으며, 이후 1987년 영화 '외계에서 온 우레매 전격 쓰리 작전'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인연을 갖게 된다. 또 영화 '대물'과 '천국의 계단', '거꾸로 가는 여자'에 출연했고 이후 1996년 영화 '알바트로스'를 끝으로 돌연 배우에서 은퇴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강리나 근황 생활고가 극심했네", "강리나 근황 그 동안 벌었던 돈은 어디로", "강리나 근황 치매 어머니에 생활고까지 어쩌나", "강리나 근황 다시 재기할 순 없나", "강리나 근황 화려하던 모습은 어디로", "강리나 근황 충격적이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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