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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오인혜 팜므파탈 역, "실제 남자 유혹하는 기술 없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8-12 18:10


영화 '설계(감독 박창진)'의 제작보고회가 12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열렸다. 오인혜와 신은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설계'는 배우 신은경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사채업자의 치밀한 설계와 복수 과정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청담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8.12/

배우 오인혜가 영화 속 팜므파탈과 실제 자신의 모습이 다르다고 고백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프리마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설계' 제작보고회에는 박창진 감독과 배우 신은경, 오인혜, 이기영, 강지섭이 참석했다.

이날 오인혜는 "민영이처럼 당돌하게 남성을 유혹해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민영보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나중에 술 한잔 하자고 권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오인혜는 "영화 속에서 남자를 유혹해야 했는데 실제로는 그런 기술이 없어 고생했다"며, "박창진 감독과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연습을 많이 했다. 어색하지 않게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설계'에서 오인혜는 어두운 세계에 겁 없이 발을 들여놓은 뒤 육감적인 섹시미로 남자를 유혹해 목적을 이루는 독한 여인으로 성장하는 민영 역을 맡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설계 신은경 오인혜 실제 성격과는 많이 다른 듯", "설계 신은경 오인혜 팜므파탈 매력 연기 쉽지 않겠다", "설계 신은경 오인혜 팜므파탈 연기 기대된다", "설계 신은경 오인혜 남다른 여배우들의 호흡 자랑할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은경, 오인혜를 비롯해 이기영, 강지섭 등이 출연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사채업자의 치밀한 설계와 복수의 과정을 그린 '설계'는 다음달 18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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