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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가 전 남편 서태지와의 결혼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서태지와의 결혼은) 감당하기 힘든 비밀이었다. 친구는 물론이고 가족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었다"며 "온 국민이 다 아는 유명인과 함께 숨겨지는 건 쉬운 게 아니었다. 바위 뒤에 몸을 숨기는 것과 비슷했다. 머리카락 한 올까지 감춰진다는 건 쉬운 수위의 노력이 아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자유롭지 못했다. 힘겨웠고 인내했고 포기하는 것도 많았다.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 있는 다람쥐에게도 들키면 안됐다. 철저히 혼자였다. 한 명만 알아도 비밀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에 MC들은 "가족들과도 연락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지아는 "큰 불효를 저질렀다. 가족들하고도 연락하지 않았다. 가족은 그 뒤로 7년 후에 다시 만났다"며, "이렇게 했던 건 상대가 그렇게 해주길 바랐고 나 또한 그것이 내 사랑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서태지와의 결혼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2011년 4월, 이지아와 서태지의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둘의 결혼생활이 세상에 알려졌으며, 당시 사귀고 있던 배우 정우성과도 결별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와의 결혼이 이런 것이었네", "힐링캠프 이지아가 직접 서태지와의 결혼 설명 놀랍다", "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와의 결혼이 행복했던 건 아니었네", "힐링캠프 이지아 당시 서태지와의 결혼은 이런 것이었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