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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지아 "결혼 후 7년 은둔…유흥업소 출신 루머에 상처"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8-12 08:01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 서태

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전 아내' 이지아가 숨겨온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이지아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데뷔 후 첫 토크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아는 "외계인설, 트랜스젠더설도 들어봤다"라며 다양한 루머를 언급한 뒤 "그중 특히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이야기에 가장 상처를 입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지아는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 '네가 데뷔전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게 사실이니?'라고 물어왔다"라면서 "눈빛을 보니 무슨 의도를 갖고 물은 건지 알겠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내 인생에 대해 다 얘기하고 싶어졌다. 너무 기분이 이상했다"라며 "떠도는 낭설과 악의적인 댓글은 다 견딜 수 있었다. 내가 믿었던 누군가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나를 다르게 본다는 게 너무 상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아는 "서태지와는 미국 공연 때 만났다"라면서 "가족들과 7년 동안 연락하지 않았다. 어렸을 때고, 큰 불효를 저질렀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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