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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결혼 보도 후에도 정우성 잘 만났다"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8-12 01:13



힐링캠프 이지아 정우성 서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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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결혼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전 남자친구 정우성을 계속 만났다고 밝혔다.

이지아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를 통해 데뷔 후 처음 토크쇼에 출연하며 서태지와의 결혼, 연예계 데뷔, 정우성과의 만남과 이별 등 파란만장한 과거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지아는 미국 LA거주 시절인 1993년 서태지를 처음 만난 뒤 19세이던 1997년 당시 25세의 서태지와 미국에서 비밀 결혼했다.

하지만 2011년 4월, 이지아와 서태지의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둘의 결혼생활이 드러났으며 당시 사귀고 있던 정우성과도 결별했다.

이지아는 보도 이전에 정우성에게 서태지와의 결혼 사실을 고백했었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당시 "나도 10년 이상 만난 여자가 있었다"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고 한다.

이지아는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잘 만나고 있었다. 그랬는데 사람들은 우리가 헤어졌다고 하더라"라며 "너무 놀라 서로 전화하며 '우리 헤어졌대'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아와 정우성은 이후 각종 루머와 억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결국 결별했다.

이지아는 "정작 헤어지고 나니 다시 만난다고 하더라"라며 ""이별은 잘 한 결정"이라고 후회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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