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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호소에 '고마워요 소방관' 검색어 1위…현직 소방관 '화답' 훈훈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8-11 23:07


고마워요 소방관

'고마워요 소방관'


'고마워요 소방관' 검색어가 화제를 모으면서 현직 소방관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자신을 현직 소방관이라 밝힌 한 네티즌은 11일 트위터를 통해 "고마워요 소방관 검색어 1위…고맙습니다. 국민 여러분"이라고 글을 남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멘탈갑'에서 이상훈은 우리나라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주장했다.

이날 '멘탈 칭찬의 시간'에서 이상훈은 "대한민국 일부 국회의원님들의 멘탈을 칭찬합니다. 목숨 걸고 출동하는 소방관 생명 수당이 한 달에 13만 원인데 국회 본회의 출석도 잘 안 하면서 한 달에 월급을 약 1000만 원 씩 당당하게 챙겨가는 일부 국회의원님들의 강한 멘탈을 칭찬합니다"라며 국회의원들의 높은 월급을 꼬집었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의 반의반도 안 되는 월급으로 인명 구조에 헌신하시는 우리 소방관님들의 멘탈 더욱더 칭찬합니다. 인원 부족으로 늘 격무에 시달리고 노후된 소방차량으로 출동하면서 방수 장갑이 없어서 목장갑을 끼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우리 소방관님들. 저희가 힘내라고 검색어 1위 한번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검색창에

'고마워요 소방관'을 쳐주십시오"라고 외쳤다.

방송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고마워요 소방관'이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라 감동을 자아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고마워요 소방관, 괜히 찡하네", "고마워요 소방관,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소방관, 오랜 만에 마음이 훈훈하다", "고마워요 소방관,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 "고마워요 소방관, 감동 그 자체", "고마워요 소방관, 제발 많이 개선됐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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