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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빛나, '비밀의 문' 돌연 하차…"캐스팅 후 임신 소식 접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8-11 15:54


왕빛나 임신

배우 왕빛나가 둘째 임신으로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하차한다.

11일 왕빛나의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 측은 "왕빛나가 현재 임신 3개월 차"라고 밝혔다. 이어 "임신 초기 상태라 안정을 취해야 해서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드라마 활동은 힘든 상태지만 추후 방송 활동이나 다른 연예 활동은 무리가 안 되는 선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은 휴식을 취하며 태교 중"이라고 전했다.

왕빛나는 지난 2007년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해 2년 만인 2009년 첫 아들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왕빛나 드라마 하차 아쉽다", "왕빛나 순산하시도 드라마 꼭 복귀해주세요", "왕빛나 하차한 비밀의 문 기다려진다", "왕빛나 하차 둘째 임신 축하해요", "왕빛나 후임 누가 될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SBS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500년 조선왕조의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로 평가되고 있는 역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입혀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석규가 영조 역으로 캐스팅돼 3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확정했으며 최근 제대한 이제훈 역시 차기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왕빛나는 강인한 리더십과 객관적인 판단력을 가진 카리스마 넘치는 부용재의 행수 '운심' 역을 맡았다. 운심은 조금은 까칠하고 차가운 면모가 있지만 사리분별이 확실하고 자신의 사람이 위험에 빠지는 것은 지켜볼 수 없는 '조선시대 의리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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