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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이영자 재회, 레전드 영상 비화 "협찬 가죽점퍼 찢어져 200만원 주고 구입"

기사입력 2014-08-06 15:11 | 최종수정 2014-08-06 15:16


오지호 이영자 재회

'오지호 이영자 재회'

'레전드 영상'의 주인공 오지호와 이영자가 5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오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지호는 택시에 오르기 전 MC 이영자와 '나쁜 손' 레전드 영상을 재연했다. 2010년에도 '현장토크쇼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한 오지호는 당시 멀리서부터 달려오는 이영자를 안는 과정에서 민망한 위치에 닿아 '나쁜손'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킨 바 있다.

오지호는 이날 MC 이영자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운동을 하고 가야 하나. 어딘가에서 막 달려들 거 같다"며 불안한 기색으로 몸을 푸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던 순간 멀리서 이영자가 "오지호!"라고 외치며 손을 흔들며 나타났고, 바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오지호 역시 기다렸다는 듯 만반의 준비를 갖춘 모습으로 두 사람은 설욕을 씻기 위한 리바이벌 허그를 감행했고, 마침내 성공했다.

역사적인 재회를 한 이영자는 "그때보다 내가 8kg이 쪘다"고 고백했고, 오지호는 "그때 속도의 2배로 달려오면 어떡하느냐"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이어 "순간적으로 손이 또 안 보여서 살짝 봤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또 이날 오지호는 "5년 전 촬영 당시 내 손이 그런 줄 진짜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영자는 "알고 누가 그랬겠냐. 이해는 한다. 내가 사실 뛸 때 힘들다"며 "PD가 편집해준다고 해서 다시 찍기까지 했는데 영상이 돌았다"고 토로했다.


이 밖에도 오지호는 "당시 입고 있던 가죽점퍼가 명품 브랜드D에서 협찬받은 건데 두 군데가 찢어져서 200만원 정도 주고 직접 샀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많은 네티즌들은 "오지호 이영자 재회, 드디어 만났네", "오지호 이영자 재회, 후유증이 심했구나", "오지호 이영자 재회, 옷이 찢어질 정도였다니", "오지호 이영자 재회, 둘이 같이 있기만 해도 빵 터진다", "오지호 이영자 재회, 완전 재밌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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