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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의 여왕' 가수 계은숙이 약 2억 원 상당의 외제차를 리스하고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사건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그러면서 "솔직히 전 고가 차량이 필요없다. 차에 욕심이 없을뿐더러 운전을 하지 않는다. 항상 택시를 타고 다닌다"며 "외국에서도 소탈하게 살았다고 자신한다. 사치를 부려본 적도 없다"고 울먹였다.
마지막으로 계은숙은 "절대 사기를 치려는 마음은 없었다. 모든 일이 내 책임인 것처럼 비춰져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일부러 차를 사기를 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모든 이가 다 안다. 진실을 명명백백 밝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계 씨는 지난 4월 시가 약 2억 원 상당의 포르셰 파나메라 모델을 리스로 구입한 뒤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공연 출연료로 2억 원을 받기로 돼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꾸며 제출한 뒤 매달 수백만 원씩 리스대금을 캐피탈 업체에 지불하기로 하고 차량을 받았다.
하지만 계씨는 차량을 곧바로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잡히고 5000만원을 빌리는가 하면 대금은 전혀 지불하지 않다가 캐피탈 업체로부터 고소됐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계은숙 사기 불구속 해명 억울할 듯", "계은숙 믿었던 친구한테 배신당한 듯", "계은숙 지인 유명인 친구 이용하다니 너무했다", "계은숙 사건 원만하게 해결되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