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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서정희 폭행 "자주 있었다, 내연녀 때문에 갈등 심화" 심경고백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25 14:02


서세원 서정희

방송인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 씨를 폭행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며 그 동안의 충격적인 결혼생활이 밝혀진 가운데, 서정희는 또 한 번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서정희는 남편 서세원과의 지난 결혼생활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았다. 이후 25일 방송되는 JTBC '연예특종'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서정희는 또 한 번 그간의 마음고생들을 이야기했다.

방송에서 서정희는 "폭행은 원래 자주 있었다. 수시로 늘 그랬다. 집에서 잠을 안 재우고 언어 폭행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라며, "밀치는 일은 수시로 당했다. 그러고 나면 또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런 말을 들으면 또 불쌍해지더라. 그래서 넘어가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개된 CCTV 폭행 영상 등 부부 관계가 멀어진 원인으로 서세원의 여자문제를 꼽았다. 서정희는 "서세원의 내연녀 때문에 부부간의 갈등이 심해졌다"라고 주장했다. "이 아가씨가 내 딸아이 또래다. (서세원이) 수도 없이 여자와 문자를 하고 지우고, 계속 내 옆에 서서 여자랑(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서세원과 내연녀 사이를 증명할 결정적인 증거가 있음에도 공개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그 여자는 아직 시집을 안 갔고 어리다. 나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내연녀에게 매일 협박 문자를 받고 있다"는 서정희는 "딸에게 남편이 음성메시지로 하루에 30통 이상씩 협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아직도 정신적인 고통속에 힘들어 하며, "지금도 잘 때는 문을 잠그고 잔다. 잠재의식 속에 깊게 자리 잡은 남편이 꿈속에서도 매일 따라다니고 저를 죽이려 한다"고 오열했다.

현재 딸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머물고 있는 서정희는 "머리가 막 한 움큼씩 빠지더라. 위경련도 심하고 응급실도 자주가게 됐다"며 "딸과 사위랑 멕시코 가서 쉬고 나니 힐링도 되고 용기도 생겼다. 아이들이 옆에서 챙겨주니 참 좋더라. 지금은 두 자녀가 버팀목이 된다"고 근황을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에 이어 '연예특종'까지 진실공방 어디까지", "서세원 서정희 폭행 부부를 둘러싼 이야기들 정말 믿을 수 없다", "서정희의 두 번째 인터뷰 서세원 정말 그런 사람이었나", "서세원 서정희 폭행 서세원의 외도가 가장 큰 원인", "서세원 서정희 '리얼스토리 눈'에서 밝혀지지 않은 외도의 자세한 내막 알 수 있을 것"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정희의 인터뷰는 25일 오후 9시 50분 '연예특종'을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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