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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심경고백 작성 6시간 만에 삭제, 그 이유 알고 보니...'충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7-18 20:54



백현 심경고백 작성 6시간 만에 삭제, 그 이유 알고 보니...'충격'

백현 심경고백 작성 6시간 만에 삭제, 그 이유 알고 보니...'충격'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백현(22)이 소녀시대 태연(25)과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해당 글이 돌연 삭제됐다.

백현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백현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백현은 "팬 여러분들께 많이 늦었지만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여러 번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지만, 변명만 늘어놓는 것 같아 마음을 전할 그리고 오해들을 풀 용기가 안 나기도 했습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이제 와서 그런 말들이 무의미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 글로 인해 또 마음 상하시진 않을지 그래서 또 글 올린 걸 후회하게 될까 봐 지금도 걱정되고 마음이 복잡합니다"라며 "하지만 제 진심을 꼭 전하고 싶어 글을 적어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소중한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긴 오해들로 더 아프게 해드려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 백현은 "더 이상 저희 팬 여러분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팬 여러분께 천천히 열심히 다가가겠습니다"라며 "그리고 EXO는 저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이름입니다. 결코 EXO를 가볍게 다르게 표현한 적이 없었다는 말씀만큼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백현은 "앞으로 무대 위에서나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EXO 백현이 되겠습니다. 꼭 이 글만은 진심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라고 남겼다.


앞서 지난 6월 한 매체는 태연과 백현의 자동차 데이트 현장 사진을 포착해 두 사람이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태연과 백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연과 백현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들어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사과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다. 이에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백현 심경 고백글이 갑자기 삭제된 이유는 뭔가요?", "백현 심경고백 글을 보고 싶었는데...", "백현 심경고백, 어제 하루 종일 이슈가 됐네요", "백현 심경고백, 소속사에서 삭제한 건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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