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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스윙스, 씨잼-기리보이 무대에 눈물 "사형 선고라고 해야 하나"
'쇼미더머니3' 씨잼이 기리보이를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3차 오디션은 프로듀서들이 고른 비트를 골라 2인 1조로 프리스타일 랩을 준비해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끼-더 콰이엇, 스윙스-산이, 타블로-마스터 우, 양동근 프로듀서 4팀은 두 래퍼 지원자의 무대를 보고 둘 중 한 래퍼만을 합격시킬 수 있다.
특히 씨잼과 기리보이가 1:1 대결을 나선다는 사실을 안 스윙스는 "꿈에도 몰랐다. 둘이 붙을지는... 알게 된 후부터 멘붕이 왔다"라고 밝혔다.
이후 씨잼과 기리보이는 프로듀서가 흡족해할 만큼의 랩을 선보였고, 그 결과 스윙스를 제외한 심사위원들은 반반씩 꼽으며 동점을 받게 돼 3차 오디션 2차 대결을 펼치게 됐다.
씨잼의 랩에 마스타우는 "씨잼 씨는 제가 곡을 한 곡 같이 하고 싶은 그런 욕심이 드는 친구다. 제가 프로듀싱 할만한 친구도 아닌 것 같다"고 극찬했지만, 타블로는 "기리보이가 더 좋았다"고 각각 다른 평을 내놓았다.
이어진 재대결 결과 발표를 맡게 된 스윙스는 "사형 선고라고 해야 하나. 결국 이 버튼을 내가 눌러야 하는데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스윙스는 "기리보이는 우리와 함께 갈 수 없게 됐다"라고 씨잼의 4차 오디션 진출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기리보이는 탈락 후 "스윙스가 누구냐. 은평구 사는 돼지?"라며 스윙스를 도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