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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 영화 데뷔 "서울말 연기 부담있었다" 고백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7-16 11:50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터널 3D'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터널 3D는 최고급 리조트 여행을 떠나게 된 기철, 영민, 유경, 세희, 은주가 우연한 사고로 사람을 죽이게 되고, 출입이 금지된 터널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한국 영화 최초 Full 3D로 촬영해 기존 한국 공포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생생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발표회에서 타이니지 도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7.16.

"서울 말 연기 부담있었다."

타이니지 도희가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터널 3D'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도희는 "아무래도 사연이 있는 소녀 역할이라 눈빛에서 사연을 담아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며 "욕심만큼 되진 않았지만 그 점을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말 연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며 "전 작품 '응답하라 1994'를 끝내고 바로 다음으로 한 작품이라서 사투리를 안쓰는 연습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그는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라서 긴장도 많이 했다. 촬영도 많이 다르더라. 그래서 감정표현이 더 어려웠던 것 같다. 감독님과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희는 '응답하라 1994'에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조윤진 역으로 큰 인기를 모은 후 첫 영화 데뷔작으로 '터널 3D'를 택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터널 3D'에서 도희는 터널 주위를 맴도는 미스터리한 소녀 역을 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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