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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브로(Bro)의 신곡 '고백했는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로 소속사 관계자는 "브로가 온라인에 떠도는 SNS 캡쳐샷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새 싱글 '고백했는데'의 가사는 한 번이라도 고백을 해보거나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다. '고백'은 단어 자체만으로 한없이 아름다울 수 있지만 한없이 공포를 주는 단어일 수도 있다는 것이 브로의 생각이다. 성공한다면 행복한 미래지만, 실패 후 찾아오는 좌절과 비참함을 브로는 웃음으로 재해석해 음악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로의 새 싱글 '고백했는데'는 고백을 앞둔 가사 시점에서는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키는 곡의 진행을 선보이다 사랑 고백 이후의 가사가 나오는 부분은 남자의 심리 상황 표현을 위해 마이너 발라드로 급전환, 파격적인 곡 구성을 선보여 단순 코믹송이라 여길지도 모를 논란을 음악적 구성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브로 고백했는데 공개에 네티즌들은 "브로 고백했는데 가사 너무 웃프다", "브로 고백했는데 가사 혹시 내 얘기?", "브로 고백했는데 공감백배", "브로 고백했는데 음색이 너무 슬프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브로 고백했는데 가사 전문.
달력을 몇번이나 바라보고 / 바라보던 지난날들
오늘만을 두근대며 기다렸어 / 급하면 넘어질까봐
설레는 마음이 반 두려움에 / 떨고있는 마음이 반
좀처럼 달래지지가 않아 / 네 마음은 어떨까
잘 지냈니 생일 축하해 / 오늘 안바쁘면 혹시 괜찮으면
나랑 같이 영화보러 가줄래 / 고백했는데
친구랑 약속있대 / 그래 친구는 많을 수록 좋대
재밌게 놀아 / 이제야 알것같아 내가 너무
자신감이 없었나봐 / 너를 향한 내 의지가
부족했나봐 나 좀더 다가갈거야 / 오늘 하루 네 소원하나 들어줄게
어떤 것이라도 좋아 괜찮아 / 말해도 돼 다들어 줄수 있으니
연락하지 말래 / 왜 그래 놀랐잖아
누가 들으면 차인줄 알겠어 / 한방먹었네
네가 웃길래 나를 좋아하는 줄 / 굳게 믿고 있었는데
요즘 너무 외롭다며 남자친구랑 헤어졌다며 / 다시만난대
그것 참 잘된 일이구나 내가 좀 도와준거니까 / 너 나한테 빚진거다
고백했는데 평생친구가 늘었다 / 알수 없는 눈물이 난다
우리 우정 변치말자 파이팅! 내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