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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딸 이예림 양의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예림 양은 "나도 항상 (사랑한다)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답답할 때가 있다"며 "아빠가 많이 속상해 할 때 틱틱 거린 거 미안하다. 앞으로는 좀 더 표현하도록 노력해볼게"라고 아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아빠 나이에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는 이예림양은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언젠가 빛을 볼 거야.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딸의 편지를 받아든 이경규는 그 동안 방송에서 보인 모습과 사뭇 다른 표정으로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눈물을 글썽이는 이경규는 딸의 편지에 영상편지로 "아빠가 네 편지를 받고 찡하다. 좋은 분들하고 잘 지내고 있으니 한국에 돌아가면 아빠와 영화를 한 편 함께 보자. 사랑해"라고 답장을 보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