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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분당에 13억 땅 사더니...'만추' 김태용 감독과 올 가을 결혼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영화사에 따르면 영화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으며,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당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국제적 커플에서 부부로 인연을 맺기로 했다.
결혼을 앞두고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라며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라며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어 "우리는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의 거주지와 멀지 않은 경기도 분당에 13억원의 토지를 매입했으며, 당시 한국을 방문하는 횟수도 늘어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탕웨이 김태용 결혼 소식에 "탕웨이 김태용, 정말 감독님이 부럽네요", "탕웨이 김태용, 앞으로 두 사람은 어디서 사는 건가요?", "탕웨이 김태용 결혼, 한번 열애설이 나더니 결국 결혼을 하네요", "탕웨이 김태용, 나이차이가 무려 10살이나 나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하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전문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