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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모든 프로에 가발 쓰고 나와야…" 투병사실 고백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7-02 17:09



홍진경 투병사실 고백 / 사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홍진경 투병사실 고백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투병사실을 고백했다.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진행된 SBS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홍진경은 "개인적으로는 올 3월에 '별에서 온 그대'를 끝내놓고 나서 좀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홍진경은 "그래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종영 이후 '매직아이'를 포함해 많은 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아무것도 못했다. 이효리, 문소리가 제주도에서 촬영할 때도 출연하지 못할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또 "현재 '매직아이'와 영화 '패션왕'에 동시 출연하고 있는데 당분간 가발을 쓰고 다닐 것 같다"며 "지금은 치료가 돼가고 있고 도저히 방송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매직아이'팀이 기다려 줬다. 현재는 굉장히 좋아진 상태다"라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홍진경은 "스태프들과 이효리, 문소리 씨에게 정말 고맙고 시청자 분들께 건강한 모습으로 웃음을 전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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