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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비밀의 문' 영조 역으로 3년만에 안방복귀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4-07-02 12:44 | 최종수정 2014-07-02 12:44


제공=SBS

한석규가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일 SBS에 따르면 한석규는 SBS 드라마 '비밀의 문' 출연을 확정지었다.

2014년 하반기 최대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SBS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 500년 조선왕조의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로 평가되고 있는 역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입혀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석규는 자신이 군주임을 입증하기 위해 끝임 없이 신하들의 충성심을 시험했던 정치 9단, '영조' 역을 맡았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보여줬던 '세종'처럼 이번에도 기존 사극 속 '영조'와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밀의 문'을 통해 3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선언한 한석규는 "'뿌리깊은 나무'의 '세종' 역을 마치고 조선시대 또 하나의 성군이자 비정한 아버지로 평가되고 있는 '영조' 역을 연기 생활 중 꼭 한번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세종'을 표현했듯이 탐구적으로 캐릭터를 연구해 재해석된 새로운 '영조'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심을 부탁했다. 2015년초 개봉 예정인 영화 '상의원' 막바지 촬영이 한창임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출연을 결정할만큼 매력적인 작품.

'비밀의 문'은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 등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와 SBS의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등을 연출한 김형식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7월14일 방송되는 권상우-최지우 주연의 '유혹' 후속으로 9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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