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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vs 박선주, 18개월 딸 에이미의 재능 둘러싼 실랑이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4-06-26 09:15



말괄량이 삐삐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에이미의 '말괄량이 본능'이 또 한 번 발동한다.

SBS '오! 마이 베이비'(연출 배성우)에서는 강레오 셰프와 뮤지션 박선주 부부는 18개월 딸 에이미의 재능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며 감춰왔던 서로의 욕망을 드러낼 예정이다.요리와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각자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두 사람은 의외로 자신의 직업이 아닌 배우자의 직업을 에이미에게 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레오 셰프는 소리에 예민할 뿐만 아니라 벌써부터 신디사이저에 관심을 보이는 에이미를 보며 뮤지션이 되길 바라는 반면, 박선주는 상한 콩나물을 구분할 줄 아는 절대미각을 가진 에이미가 아빠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셰프가 되기를 희망한 것.

그러나 에이미는 발로 신디사이저를 연주하거나 아빠가 절대로 안 된다고 말하는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넣어 조리하는 모습 등을 보이며 '말괄량이 삐삐' 본능을 거침없이 발휘하며 아빠, 엄마를 들었다 놨다 했다고. 음악과 요리를 권하는 아빠 강레오와 엄마 박선주 중 과연 에이미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음악과 요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말괄량이 삐삐' 18개월 에이미의 선택은 2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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