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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수' 이시영 "이범수 전라신, 눈둘 곳 없어 힘들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6-24 17:05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

"이범수 전라신, 눈둘 곳이 없었다."

배우 이시영이 2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신의 한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시영은 "사실 정우성과의 키스신보다 이범수의 전라신 촬영 때 더 떨렸다"고 웃으며 "눈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 물론 가릴 곳은 다 가리셨지만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 이범수가 촬영전 24시간동안 문신을 하느라 굉장히 예민한 상태였다. 그래서 말을 붙이기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중에는 내가 무릎을 꿇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더 힘들었다. 하지만 다음에 이런 촬영이 있으면 자신감 있게 더 잘할 것 같다"고 농담처럼 말하기도 했다.

한편 다음달 3일 개봉하는 '신의 한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영화로 정우성 이범수 이시영 안성기 김인권 안길강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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