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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정식 데뷔를 앞둔 신인 걸그룹 마마무가 씨앤블루 이종현을 '마마무의 남자'로 지목했다.
마마무는 16일 자정, 공식 트위터를 통해 "[D-2] 드디어 저희가 나오길.. 이틀 앞두고 있습니다!! 이건..몰래 알려 드리는 겁니다...저희 타이틀곡은 바로 바로!! Mr. 애매모호◀ 과연.. 마마무의 Mr.애매모호는 누구슌"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 동안 정준영, 휘성, 케이윌, 범키 등 특급 스타를 앨범 작업기 메이킹 영상에 출연시키며 이목을 집중시켜온 마마무는 가요계 정식 데뷔를 앞두고, 그룹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앨범 타이틀곡의 제목 'Mr. 애매모호'를 공개했다.
또한 메이킹 영상을 통해 씨앤블루의 이종현을 'Mr. 애매모호'로 공개, 여자를 헷갈리게 하는 애매모호한 '밀당남'으로 밝히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 마마무 멤버들은 'Mr. 애매모호' 종현에게 궁금한 점이 많은 듯 직접 카메라를 들고 인터뷰를 하는가 하면, '실제로 보니 이목구비가 더 진한 것 같다'는 등 외모를 칭찬하는 말을 던지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종현 역시 '노래가 최고다', '기타치는 맛이 나겠다'는 말로 마마무의 타이틀곡 'Mr. 애매모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기타 삼매경에 빠졌다. 이런 이종현의 모습에 마마무 멤버들은 그의 시선을 뺏으려 막춤까지 선보였지만 그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시종일관 기타에만 집중하는 시크한 모습으로 멤버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자연스레 밀당을 시작했다.
이에 마마무 소속사 WA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뷔를 앞둔 신예 마마무를 위해 특급스타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번에 공개된 씨앤블루 이종현은 마마무의 타이틀곡 'Mr. 애매모호' 제목의 주인공인 만큼 애매모호한 남자로 변신, 밀당의 고수로 열연했다. 실제 촬영장에서는 멤버들과 살갑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칭찬하는 등 무척 즐거운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한편, 특급스타들의 지원 사격 속에 화려하게 데뷔하는 마마무는 오는 18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Mr. 애매모호'를 공개한 후 가요계 정식 데뷔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