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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레이븐' '크로노블레이드' 등 대작 모바일 RPG 2종 선보여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06-16 07:07


'레이븐'

'크로노블레이드'

지난해 '몬스터 길들이기'로 모바일 RPG의 인기를 이끈 넷마블이 올 여름 새로운 대작 RPG 2종을 출시한다.

넷마블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초대형 모바일 액션 RPG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를 선보였다. PC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수준이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이븐'은 한편의 3D 판타지 영화를 연상시키는 그래픽과 최고 수준의 액션성을 보유한 블록버스터급 액션 RPG로 총 1000종에 이르는 독특한 장비를 수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각 무기별 보유한 소환수 스킬, 세트 방어구 등 각기 다른 속성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대규모 사냥(레이드), 이용자간 대결(PVP), 길드전 등에 도전할 수 있다. 또 미션을 진행하며 스토리도 즐길 수 있도록 해 기존 모바일 RPG와는 차원이 다른 압도적 규모와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하고 있다.

이 게임을 개발한 STPLA의 유석호 대표는 "'레이븐'은 PC 온라인게임을 방불케 하는 고품질 그래픽과 게임성을 갖춰 '리니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블레이드&소울' 등의 PC 온라인게임을 경험한 이용자들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레이븐'과 더불어 또 하나의 RPG 대작 '크로노블레이드'는 역동적 전투 스킬 및 콤보가 어우러진 액션 RPG로 콘솔급의 3D 그래픽과 강력한 타격 액션이 특징이다. 판타지, SF 등 시공간을 초월한 방대한 세계관과 2000여개 이상의 아이템 등을 통해 액션 RPG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크로노블레이드'는 세계적인 게임인 'GTA'(Grand Theft Auto) 시리즈의 아버지 데이브 존스과 '디아블로'의 메인 기획자로 참여했던 스티그 헤드런드가 개발한 게임으로 퍼블리싱 계약 체결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개발사 nWay(엔웨이)의 스티크 헤드런드 개발총괄은 "'크로노블레이드'는 블리자드 및 락스타노스 출신의 실력파 개발진들이 주축이 돼 만든 게임으로 넷마블과 시너지를 이뤄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 를 7월과 8월에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 외에도 하반기에 프로젝트 A, G, K, S 등 4종의 신작 RPG도 준비하고 있는 등 모바일 RPG의 주도권을 계속 잡아가겠다는 계획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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