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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드컵 방송단 사이에서 MBC 안정환 해설위원의 고급 정보력의 진원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성주과 안정환,송종국 3인방이 방송 준비중일 때, 김성주 캐스터와 송종국 위원의 카카오톡(카톡) 메신저가 지속적으로 울렸다. 그 카톡은 바로 옆에 앉아있던 안정환 위원에게서 온 것.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카메룬과 멕시코 월드컵 관련된 정보와 선수 개개인에 대한 깨알 같은 정보들이 담겨 있다.
그런데 이런 고급 정보의 진원지는 안정환 위원 자신. 이미 알려진 바대로 폭넓은 인맥이 아닌, 바로 안정환 위원 자신에게서 나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안정환 위원은 실제로 그 누구보다도 정보 수집을 열심히 하고, 끊임없는 공부로 완벽하게 중계 준비를 한다고. 그런 이유로 중계방송이 끝나면 준비한 걸 하나도 못 써먹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곤 했다.
톡톡 튀는 재치 만점 안정환 위원의 해설은 타고난 것이라기보다는, 해설위원으로서의 부단한 노력이 이루어낸 결과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