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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소속사 큐브, 스팩 상장! '글로벌 성장 박차'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5-28 16:57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28일 우리스팩 2호를 통해 증시에 입성한다.

콘텐츠사업 지주사 IHQ는 28일 종속회사에 관한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큐브와 우리스팩 2호와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가액은 우리스팩 2호 주당 2255원, 큐브 8626원이며 합병비율은 1대 3.825다. 합병기준 시가총액은 우리스팩 2호 157억 8500만 원, 큐브 450억 3000만 원이다. 우리스팩 2호는 9월 12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10월 17일로 예정됐다.

큐브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15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음악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제작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박충민 큐브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환경에 맞춰 신속하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이번 상장으로 큐브가 음악업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큐브에는 비스트 포미닛 지나 비투비, 배우 조서하 오예리, 개그맨 김기리 등이 소속돼 있다. 100% 자회사인 큐브DC에는 비 노지훈 신지훈, 연기자 곽승남 등이 소속돼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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