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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가 영화 '신의 한수'에서 전신문신을 하게 된 것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극중 내가 맡은 살수는 무척 냉혈한이다. 겉으로는 깔끔하게 양복을 입고 다니지만 한꺼풀 벗겨내면 무시무시한 잔혹함이 있는 인물이다"라며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내가 전신문신을 감독에게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범수는 "20시간씩 걸렸다. 문신이 뭉개지기 때문에 잠을 누워서 못자기도 하고 상의의 털을 다 밀어야 해서 남자 3명이 붙었다. 민망했다"고 웃으며 전했다.
한편 오는 7월 3일 개봉하는 '신의 한 수'는 내기 바둑판을 배경으로 한 범죄액션 영화다.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