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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에이핑크 등 스타들도 "무도-선택2014" 참여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4-05-22 15:49


에이핑크,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지석진 에이핑크 시크릿의 징거 등 스타들도 MBC '무한도전-선택 2014'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22일 MBC '무한도전-선택 2014 특집' 본투표가 진행됐다. 서울 중구 동대문 미디어 센타와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로비에서 오프라인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온라인 투표가 거행됐다. 특히 온라인 투표에는 '군소정당 후보' 정형돈을 지지하고 나선 아이돌 그룹 멤버들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에이핑크 소속사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에이핑크 멤버 6인 전원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정형돈에게 한 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정하나(징거)가 정형돈에게 온라인 투표했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통해 에이핑크, 시크릿, 인피니트 등 아이돌과 친분을 쌓았다.


지석진 역시 이날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당연히 (유)재석이를 지지한다"고 투표 의사를 밝혔다. 이어 유재석을 지지하는 이유로 "다른 것을 떠나서 유재석이 리더를 맡아야 한다는 생각이다"라며 "내가 아는 한 '무한도전'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어 "노홍철의 공약은 구미를 당길 수는 있겠지만, 공약을 위한 공약인지, 진정한 '무한도전'을 위한 공약인지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라고 상대 후보 공약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지석진은 앞서 17일 방송에서 MBC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 2014'의 TV토론회에서 유재석의 지지자로 출연했다.지석진은 지지자 토론에서 "'무한도전'이 왜 지금까지 버티고 있습니까?"라고 물은 뒤 "유재석 혼자의 힘이다"라고 말해 상대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들었다. 이어 "길바닥에 있는 애들 데려다가 밥을 먹여놨더니, 안방 내놓으라는 격"이라며 실제 선거를 보는듯한 과격한 언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무한도전'은 17일과 18일 양일간 전국 10개 도시에서 사전투표를 진행, 시청자 8만 30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 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본 투표는 22일 오후 6시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두 곳에서 진행되며, 같은 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도 실시된다.


김겨울기자 백지은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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