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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다수의 직장인의 실제 평균 근무시간은 '9 to 6'가 아닌 '8 to 7'인 것으로 나타나, 통상적 직장인 근무시간인 '9 to 6'는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일 방송됐던 '나인투식스2' 2회에서도 직장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연예인 사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식 출근 시간보다 일찍 출근한 사람은 원래 직장인이었던 팀장님과 김대희뿐이었다. 나머지 멤버들은 8시 정각에 출근하거나 오히려 늦게 출근하며 교통상황을 탓하는 모습이 에피소드로 방송돼 대한민국 평균 '직장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그리고 직장의 공식 퇴근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 오후 6시(31.2%) ▲ 오후 6시~6시 30분(26.2%)로 응답자의 57.4%의 공식 퇴근 시간은 '6시~ 6시 30분'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본인의 '실제 퇴근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9.6%가 '1시간' 차이 난다'(49.6%)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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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직장 내 최고 '어글리 상사'로는 ▲자신의 방식을 강요하는 막무가내형(44.9%) ▲ 폭언형(19.9%) ▲허세 작렬형(16.6%) ▲귀막고 설교형(8.5%) ▲줄줄이 회의소집형(7.1%) ▲기타 3% 순으로 나타났고, 직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처세술로는 ▲ 불만 등 안 좋은 감정을 내색하지 않는다(41.8%) ▲재미없는 이야기를 꾹 참고 들어준다(24.8%)가 각각 1 ,2위를 차지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상사의 방식을 따라'해야만 하는 대한민국 직장인의 애환을 엿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나인투식스2'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시종일관 엄격상 자신의 방식으로 엄격하게 분위기를 만드는 상사를 6명의 출연자들은 공공연히 두려워 하지만, 그 누구도 팀장님 앞에서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는 장면이 방송되어 대한민국 직장인의 애환을 다루기도 했다.
이 설문조사는 '나인투식스2'의 공식 홈페이지(www.mbcplus.com)에서 오는 7월 6일까지 계속된다. 응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한샘상품권도 증정한다.
한편, '나인투식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