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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예당 측 "서태지와 공연 계약 협의 중"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5-16 12:45


최문영 기자

가수 서태지(42)가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 웰메이드예당(구 웰메이드스타엠)과 함께 단독 콘서트 개최를 추진 중이다.

웰메이드예당 관계자는 16일 "공연과 관련해 서태지 측과 계약서가 오고 간 상황"이라며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메이드예당의 고재형 대표는 서태지와 인연이 깊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1집 '난 알아요'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으며, MBC PD로 재직하던 시절 서태지의 컴백 방송을 독점으로 연출했다. 이번 서태지의 공연 계약에도 고 대표와의 친분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태지는 올해 9집 앨범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략 내년 중~후반 정도가 되겠지만 이변이 없는 한 2014년 안으로는 모두 완성된 9집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 팬들 너무 지쳐서 녹초가 돼 버렸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1월에는 MBC와 복귀 방송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해 6월 16세 연하 연기자 이은성과 재혼했으며 이은성은 오는 8월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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