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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고가 빈지노와 호흡을 맞춘 '너를 원해'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단옆차기와 정기고가 공동 프로듀싱한 '너를 원해'는 어쿠스틱 기타리프와 그루브한 리듬이 귀를 사로잡는 미디움 템포 곡이다. 남자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특히 피처링 파트너로 참여한 빈지노는 특유의 레이드-백 스타일이 아니라 강약을 조절한 중독적인 훅메이킹으로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뮤직비디오 역시 독특하다. 조용필 비 씨스타 효린 등과 작업했던 비주얼 아티스트 룸펜스가 디렉팅을 맡아 원테이크 기법을 활용해 어두운 공간 속 댄서의 움직임으로 공간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