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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커밍아웃'
이날 출연진들은 처음부터 여성스러운 말투와 행동을 보여줬던 김재웅에게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김재웅은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나가며 의혹을 불식시켰다.
이상민의 질문에 당황한 김재웅은 "오늘 만난 사람은 여자친구가 아니라 친한 누나다"며 자리를 떴고, 한참 후에야 돌아와 한잔 하자고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김재웅은 "사실 (사람)열 명을 만나면 열 명다 궁금해 한다.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지 남자를 좋아하는지"라고 말했다.
잠시 숨을 고른 그는 "나는 상민이 형, 성준이 형, 호영이 형과 똑같은 남자다. 근데 한 가지 다른 게 있다며 나는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김재웅은 "근데 그게 참 큰 죄가 되더라"며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소리였다. 그리고 항상 난 '괴물 아니야'라고 답해야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재웅 커밍아웃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재웅 커밍아웃, 용기 있어", "김재웅 커밍아웃, 한국 편견 심할 텐데", "김재웅 커밍아웃, 말투랑 해동 여성스럽다 했는데", "김재웅 커밍아웃, 용기에 박수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