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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빌딩 테트리스'
고층 빌딩을 화면으로 이용해 테트리스 게임을 즐기는 광경이 펼쳐졌다.
유리창으로 된 빌딩 전면의 매층 난간에 수백 개의 LED 전구를 설치해서 게임판 형태로 만든 것. 참가자들이 조이 스틱을 움직일 때마다 빌딩 전체가 대형 모니터가 된 것처럼 테트리스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게임 마니아들과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이번 행사는 전자기술의 발달과 IT 산업의 홍보를 위해 시에서 마련한 '필리 테크 위크' 행사 중의 하나로 테트리스 탄생 30주년을 기념했다.
행사를 준비한 드렉셀대학의 디지털 미디어 교수 프랭크 리는 지난해에는 1972년 개발된 전자게임 퐁(Pong)을 시라 센터 빌딩에 올렸던 주인공. 프랭크 리는 "테트리스는 가장 고전적이고 단순하면서도 장수를 누린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1984년 러시아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알렉세이 파지노프가 발명한 테트리스 게임은 떨어지는 조각들을 가지런히 줄로 맞추는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고층 빌딩 테트리스를 본 네티즌들은 "고층 빌딩 테트리스, 진짜 재밌을 것 같다", "고층 빌딩 테트리스, 우리나라에서도 해봤으면 좋겠다", "고층 빌딩 테트리스, 신기하네", "고층 빌딩 테트리스, 테트리스 고수들이 나서면 장난 아니겠다", "고층 빌딩 테트리스, 실제로 보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