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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 이민기와 여진구가 캐스팅됐다.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의 질주하는 청춘을 유머와 감동으로 담아낸 '내 심장을 쏴라'에서 이민기는 가족들과의 유산 싸움 과정에서 강제로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승민' 역을, 여진구는 어머니의 자살 이후 정신분열증을 앓게 된 '수명' 역을 맡았다.
'해운대'(2009)부터 '퀵'(2011), '연애의 온도'(2013), '몬스터'(2014)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호평 받아온 배우 이민기는 이번 영화에서 어떤 캐릭터든 훌륭히 소화해 내는 실력파임을 입증할 예정이다. 또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에서 놀라운 연기력으로 제34회 청룡영화상과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상을 수상한 배우 여진구는 실제 나이보다 일곱 살 많은 스물 다섯 청년 연기에 도전, 또 한 번 대중과 평단의 무한 신뢰에 보답할 전망이다.
이민기, 여진구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현재 주요 캐스팅 마무리 단계로, 오는 5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