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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日 세번째 싱글 'NO MERCY' 발표. 선주문량만 5만장 돌파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4-02 09:21



아메리카와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의 4개 대륙에 이르는 대장정 'B.A.P LIVE ON EARTH CONTINENT TOUR'를 앞둔 '글로벌 K-POP 신성' B.A.P(비에이피)가 세 번째 일본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지난해 10월, 데뷔 싱글 앨범 '워리어(WARRIOR)'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 B.A.P는 연이어 두 번째 싱글 앨범 '원 샷(ONE SHOT)'을 공개하며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다. 더욱이 데뷔와 동시에 아레나 투어 일정을 확정 짓는 이례적인 행보로 눈길을 모았던 이들은 첫 일본 투어 '워리어 비긴즈(WARRIOR Begins)'로 4만 여 관객을 동원하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앞서 발표한 두 장의 앨범으로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The Japan Gold Disc)'에서 2관왕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과 영향력을 입증한 B.A.P는 2일, 정식으로 세 번째 싱글 앨범 '노 머시(NO MERCY)'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현지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2012년 한국에서 먼저 발표된 '노 머시'는 힙합 비트에 국악 사운드를 가미한 곡으로 사투리를 구사하는 일명 '사나이 랩'이라는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시도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곡이다.

이번 싱글 앨범으로 발표되는 일본 버전의 '노 머시'는 그 동안 B.A.P의 음악적 성장에 걸맞게 보다 세련된 스타일로 재 탄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앨범은 시부야 대형 광고 프로모션 등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이 소속된 대형 음반사 '킹 레코드'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선 주문 수량만 5만장에 이르러 현지 팬들의 높은 기대치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B.A.P는 지난달 28일부터 센다이와 오사카, 도쿄에서 첫 번째 일본 공식 팬미팅 'The FIRST DATE with BABY JAPAN'에 1만 여 팬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며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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