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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포커즈, 세종대서 게릴라 쇼케이스 열어. 신곡 'One Love' 선보여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3-25 08:18



그룹 포커즈가 정식 컴백에 앞서 깜짝 게릴라 쇼케이스를 가졌다.

오는 27일 약 2년 만의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는 포커즈가 24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학교에 깜짝 방문, 학생들을 위한 이색 이벤트와 함께 신곡을 최고로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당일 예고 없이 세종대학교에 모습을 나타낸 포커즈는 이들의 깜짝 방문을 알리는 교내방송을 듣고 몰려든 학생들에게 직접 준비한 이동 커피차 '훈내음'을 통해 손수 커피를 대접하고 다정한 포즈로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등 부드럽고 친근한 '훈남돌'의 매력을 발산하며 현장에 모인 여대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가오는 4월 14일에 대비해 '블랙데이 솔로탈출 이벤트'인 '당신은 어떤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싶나요?' 코너를 마련, 커피차 옆에 각 멤버 별 판넬을 세워두고 해당 멤버에게 투표를 한 학생들 가운데 한 명을 선정해 '블랙데이'에 직접 세종대로 커피를 들고 찾아가 일일 데이트를 하기로 다짐을 전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 사흘 앞으로 다가온 포커즈의 신곡 발표에 앞서 세종대 학생들에게 최초 라이브 무대 공개를 예정한 이들은 교내 세종아트홀로 자리를 옮겨 'No.1'과 '내꺼'를 연달아 선사하며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게릴라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오프닝 곡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전화 좀 받아', 'Midnight Sun' 등 그간의 대표 곡들을 카리스마 넘치는 칼군무와 함께 차례로 선보인 포커즈는 끝 곡으로 오는 27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신곡 'One Love'의 무대를 학생들에게 최초 공개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이날의 깜짝 이벤트와 게릴라 쇼케이스를 함께 해준 학생들을 향해 "그 동안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을 했는데 국내에서는 이제 약 2년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어 걱정이 된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오는 27일 발매되는 'One Love'에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며 밝혔다.

하지만 공연의 여운으로 채 자리를 뜨지 못하고 앙코르를 연호하는 학생들을 위해 포커즈는 '괜찮아'를 선사하며 아쉬운 인사를 나눴다.


포커즈의 세종대학교 깜짝 방문 및 게릴라 공연 현장을 찾은 팬들은 "포커즈, 직접 보니 실물 대박!", "포커즈, 커피 완전 잘 마셨어요! 잊지 못할 듯!", "포커즈 완전 귀엽고 키도 크고 잘생겼어요! 응원할게요!", "포커즈 신곡 'One Love' 귀에 자꾸 맴돈다~ 얼른 컴백했으면!", "나 오늘부터 포커즈 팬! 귀엽고 매너도 좋고! 짱짱맨들!" 등의 반응으로 당시 현장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포커즈는 오는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One Love'를 발매,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약 2년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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