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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포커즈가 정식 컴백에 앞서 깜짝 게릴라 쇼케이스를 가졌다.
특히 다가오는 4월 14일에 대비해 '블랙데이 솔로탈출 이벤트'인 '당신은 어떤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싶나요?' 코너를 마련, 커피차 옆에 각 멤버 별 판넬을 세워두고 해당 멤버에게 투표를 한 학생들 가운데 한 명을 선정해 '블랙데이'에 직접 세종대로 커피를 들고 찾아가 일일 데이트를 하기로 다짐을 전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 사흘 앞으로 다가온 포커즈의 신곡 발표에 앞서 세종대 학생들에게 최초 라이브 무대 공개를 예정한 이들은 교내 세종아트홀로 자리를 옮겨 'No.1'과 '내꺼'를 연달아 선사하며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게릴라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마지막으로 이날의 깜짝 이벤트와 게릴라 쇼케이스를 함께 해준 학생들을 향해 "그 동안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을 했는데 국내에서는 이제 약 2년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어 걱정이 된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오는 27일 발매되는 'One Love'에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며 밝혔다.
하지만 공연의 여운으로 채 자리를 뜨지 못하고 앙코르를 연호하는 학생들을 위해 포커즈는 '괜찮아'를 선사하며 아쉬운 인사를 나눴다.
포커즈의 세종대학교 깜짝 방문 및 게릴라 공연 현장을 찾은 팬들은 "포커즈, 직접 보니 실물 대박!", "포커즈, 커피 완전 잘 마셨어요! 잊지 못할 듯!", "포커즈 완전 귀엽고 키도 크고 잘생겼어요! 응원할게요!", "포커즈 신곡 'One Love' 귀에 자꾸 맴돈다~ 얼른 컴백했으면!", "나 오늘부터 포커즈 팬! 귀엽고 매너도 좋고! 짱짱맨들!" 등의 반응으로 당시 현장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포커즈는 오는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One Love'를 발매,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약 2년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