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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신화 콘서트 깜짝 등장..."팬들과 형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죄송해"
불법도박 혐의로 자숙중이던 최장수그룹 신화 멤버 앤디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화 데뷔 16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인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난해 불법도박 혐의로 잠정 연예 활동을 중단한 앤디를 제외한 5명의 멤버가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앙코르 무대 'I Pray 4 U' 'Stay', 'YO!'까지 끝난 무대에 앤디가 깜짝 등장해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검정색 수트차림으로 등장한 앤디는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듯, 다소 수척해진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앤디는 "여러분 앞에 서도 될지 용기가 나지 않아서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다. 팬들과 멤버 형들 진심으로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이어 시종일관 엄숙한 표정을 짓던 앤디는 근황에 대해 "반성과 자숙을 하고 있었다. 팬들이 너무 보고 싶었지만…"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특히 이민우는 "오는 10월 앤디까지 포함해 완전체 컴백한다"며 정규 12집 발매 사실을 알렸고, 이에 앤디는 "앞으로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활동 재개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앤디 활동 재개 소식에 네티즌들은 "앤디는 벌써 활동에 나서는군요", "앤디는 그래도 약식기소 처분이라서 벌써 나오네요", "앤디가 나올 줄은 몰랐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앤디는 지난해 11월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에 연루돼 약식기소로 벌금형 500만원 처분을 받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