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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우승!'
LG는 삼성과 시즌 막판까지 접전을 펼쳐 0.585의 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류제국-리오단-우규민을 내세운 선발진과 이병규, 조쉬벨, 정성훈 클린업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끌어내며 1위에 올랐다.
승률 0.565로 아쉽게 1위를 놓친 삼성은 오승환의 자리를 대신한 안지만이 1점대 방어율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중간 계투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거포 박병호를 내세워 무섭게 상위권을 노리는 넥센은 3위를 기록했다. 로티노-박병호-강정호로 이어진 클린업이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며 1위를 노리지만, 선발 투수진의 후반 난조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김광현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정근우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해 6위에 머물렀으며, 롯데는 좋은 성적을 보인 선발진에 비해 하위 타선 부진으로 7위에 그쳤다. KIA와 한화가 최하위 탈출 싸움을 벌이다 FA로 전력을 보강한 한화가 우위에 서면서 KIA가 최하위에 그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는 시범경기 출전 선수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리그 경기 수와 동일한 128경기를 300차례 모의 실험해 추출한 데이터다. 새로 추가된 용병 선수는 기존의 리그 성적 및 전지훈련 결과 그리고 시범 경기 출전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한 가상 데이터가 반영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