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소라 '난 별' 악보 공개에 네티즌들 판소리 버전까지 호응. 단소 버전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3-20 08:31



가수 이소라가 신곡 '난 별'의 악보를 공개한 데 대해 팬들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이소라는 지난 18일 오후, 내달 8일 발매되는 8집 '8'의 공식 페이스북(ttps://www.facebook.com/8leesora)과 트위터(https://twitter.com/8leesora)에 신곡 '난 별'의 악보를 게재하며, 가요 사상 최초로 앨범 발표에 앞서 악보를 먼저 공개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에 수록곡 '난 별'의 악보를 접한 팬들은 유튜브나 팬 사이트를 통해 피아노, 기타, 비올라, 신디사이저 등 다양한 악기로 직접 악보를 연주해 보이는가 하면, 악보와 함께 공개된 가사 전문을 노래한 보컬 버전(http://youtu.be/LvI_-VIDWjY), 판소리 버전(http://youtu.be/L6-AITyw-Qs)과 같은 이색적인 해석곡들을 끊임없이 내놓으며, 이소라가 제시한 음악적 소통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있다.

또 다양한 해석곡들이 담긴 영상들은 포털 사이트 내 대형 카페, 연예 관련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단소 버전도 궁금하다.", "리코더 버전은 어떨까?", "'난 별'을 밴드버전으로도 불러봤으면 좋겠다.", "랩으로 '난 별'을 불러보면 안되나", "알고 보면 도입부는 그냥 드럼 파트 아닐까요?", "원곡 들어보고 싶어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신곡의 새로운 해석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는 동시에, 이소라가 부른 오리지널 버전의 '난 별'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특히 한 음(音)이 오직 16분 음표와 8분 음표로 50번씩 반복되는 멜로디로 표현되어 있는 도입부의 경우, 실제 곡에서는 어떻게 구현되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번 8집 정규 앨범 '8'은 앨범 기획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총 6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치고, 미국과 영국에서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을 거치는 등 오랜 공을 들인 결과물이다.

한편 이소라는 오는 3월 3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마리아 칼라스홀'에서 언론과 음악 관계자들, 이벤트에 당첨된 VIP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음감회 '이소라 8 미리 봄'을 열고, 악보 공개로 화제를 모은 신곡 '난 별'을 포함한 8집 수록곡 전곡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소라의 8집 정규 앨범 '8'은 오는 4월 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음반과 음원 형태로 발매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