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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가 SBS '오 마이 베이비'에사 조카와 티격태격 싸우는 이모로 등장하는 데 대해 위트있는 해명을 남겼다.
이어 조카와 남자와의 사랑 중에 어떤 것이 더 어려운지를 묻는 질문에 "조카를 사랑하는 것과 남자를 사랑하는 것은 다르기때문에 비교하기 어려운데요"라면서도 "아직은 조카가 낯설어요"라고 애교섞인 답변을 내놨다.
고은아는 영화와 관련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몽환적이고, 영화 자체가 잔잔한 분위기가 흐르고, 뮤직비디오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예쁜 영화라서 여성 관객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라고 평했다.
한편 '스케치'는 열정과 재능을 가진 무명 화가 수연(고은아)가 자신의 재능을 인정해 주지 않은 불합리한 타협만 강요하는 세상에서 힘겨운 생활을 이어간다. 이런 상처를 가지고 있는 수연에게 어느날 특별한 능력을 가진 창민(박재정)이 다가오며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두 남녀의 진한 멜로 영화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