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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 최적의 장소다."
조스 웨던 '어벤져스2' 감독이 한국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벨 부사장은 "지난 해 '토르: 다크월드'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던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은 한국에 대해 '훌륭한 촬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 촬영이 이렇게 빨리 현실화 될줄은 몰랐다"며 "파이기는 첫 한국 방문후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조스 웨던 감독도 지난해 11월 로케이션 헌팅차 한국에 방문해 너무즐거웠다고 밝혔다. 웨던은 한국은 '어벤져스2'촬영의 최적 장소라고 언급했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한국에서 촬영해서 이전까지 공개되지않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공개할 수 있게돼 기쁘다. 최첨단 기술과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진 최적의 촬영지다. 멋진 영화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은 지금까지의 외국영화 국내 촬영 규모와 수준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다. 우리 영화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에 촬영 연출을 경험하는 등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많은 해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촬영 장소가 유동인구가 많고 장시간 교통 통제가 불가피하다.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칠 것으로 예상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상암DMC, 청담대교, 강남대로, 경기 의왕 계원예대 인근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