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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떠나는 '정도전', 앞으로 관전포인트 3가지는?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3-10 14:12 | 최종수정 2014-03-10 14:12



KBS1 '정도전' 강병택 감독이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10일 경기도 수원KBS에서 '정도전' 현장공개가 진행됐다. 강병택 감독은 "시청자들이 우스개소리 삼아 하는 이야기가 '역사가 스포일러'라고 한다. 이전까지는 잘 모르는 역사도 있었을 거다. 그런데 지금부터 '용의 눈물' 시작 시점과 맞아떨어지고 잘 알려진 내용이라 다 아시는 역사일테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을거다. 그런 부분을 비교하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빈 구석을 채워가는 작업을 하시면서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곧 이인임이 아웃될거다.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부분은 위화도 회군 이후 이성계와 최영이 갈라진다. 아마 역사상 가장 평균 연령 높은 1대1 액션신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로는 어떻게 이방원 정몽주 정도전이 갈라지게 될 것인가다. 같은 배를 탄 세 명이 무엇때문에 갈라지는 지를 찾아내는 게 재밌다. 가는 길은 같았지만 비전이 달랐기 때문이다. 선악의 구분을 떠나 자기가 생각했을 때 뭐가 맞는 길인지를 찾아가는 게 재밌을 거다"고 말했다.

'정도전'은 이인임과 이성계 정도전 등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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