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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3'(이하 K팝스타3) 대표 '꽃미남 F3' 한희준-버나드 박-샘김의 '3색 매력'을 담은 공식 프로필 컷이 깜짝 공개됐다.
또한 앞선 A조 대결에서 탈락후보자로 지목돼 충격을 안겼던 버나드 박은 블랙홀 같은 '마성남'으로 변모했다. 줄곧 고수해오던 카디건을 벗어 던지고 시크한 올블랙 수트에 적절히 풀어헤친 셔츠를 매치, 자유로움을 더했던 것. 여기에 우수에 찬 눈빛, 도도한 표정을 폭넓게 지어내며 '짐승남'의 면모를 과시했다. 차분하고 순박했던 평소 모습과 180도 다른 버나드 박의 카리스마에 현장 여성 스태프들의 눈빛이 일순 빛났다는 귀띔이다.
버나드 박과 더불어 탈락후보로 지명된 샘김은 16세 어린나이에 딱 맞는 장난꾸러기 '쾌남'에 도전했다. 격식을 차린 수트가 아닌 티셔츠에 가죽점퍼를 더해, 활동적인 이미지를 살려냈던 것. 특히 촬영에 돌입한 샘김은 생소한 사진 작업에 수줍어하며 어쩔 줄 몰라 했지만, 기타를 소품으로 들고 촬영을 재개하자 물 만난 물고기처럼 자연스런 자세를 취해 보이며 '기타천재'의 위용을 드러냈다. 샘김은 의상 콘셉트에 맞게 폴짝 뛰어오르거나 큰 팔 동작을 만들어 보이는 역동적인 포즈까지 척척 소화해내며 넘치는 끼를 입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